지금 당장 해야 할 스마트폰 개인정보 설정 — 아이폰·갤럭시 완전 정리
모르면 24시간 추적당하는 설정 5가지, 지금 바꿔요 — iOS 18 · One UI 7 최신 기준
아이폰과 갤럭시, 두 기기 모두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설정이 있어요
이 글의 핵심 - iOS 18 앱 추적 투명성(ATT) 끄는 법 + 위치 서비스 정리 (아이폰) - One UI 7 보안 위험 자동 차단 ON + 사진 공유 시 GPS 자동 삭제 (갤럭시) - 광고 ID 삭제로 광고주가 나를 완전히 못 알아보게 하는 법 (양 OS 공통)
2025년, 국내에서 개인정보가 2,696만 건 유출됐어요. SKT 한 곳에서만요.
한국 인구 절반 이상이 최소 한 번 개인정보 유출을 경험한 해였어요.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도 연간 1,914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근데 이건 기업이 뚫린 얘기예요. 내 스마트폰은 내가 지켜야 해요.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서 위치 서비스를 열어보면, "항상 허용" 상태인 앱이 몇 개나 있을 거예요. 배달 앱, 날씨 앱, 심지어 쇼핑 앱까지요. "항상 허용"은 폰이 켜져 있는 24시간 동안 그 앱이 내 위치를 수집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 글에서는 아이폰(iOS 18)과 갤럭시(One UI 7) 각각의 설정 경로를 Step-by-step으로 알려드려요. 10분이면 충분해요.
Step 1. 아이폰 필수 설정 — iOS 18 기준
앱 추적 투명성(ATT) 끄기
여기서 잠깐, 용어 하나 짚고 갈게요.
ATT(앱 추적 투명성, App Tracking Transparency) 는 앱이 내 정보를 다른 앱이나 사이트와 연결해 추적하려면, 반드시 사용자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iOS 규칙이에요. iOS 14.5부터 도입됐어요.
ATT를 이용한 추적에는 IDFA(광고 식별자, Identifier for Advertisers) 라는 번호가 사용돼요. 쉽게 말하면, 아이폰마다 붙어있는 광고용 주민번호예요. 이 번호로 광고주가 "이 사람, 아까 그 앱에서 운동화 검색했네 →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운동화 광고 보여주자" 이렇게 추적할 수 있어요.
이걸 끄는 방법은 간단해요.
설정 경로: 1. 설정 앱 열기 2.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탭 3. 추적 선택 4. "앱이 추적을 요청하도록 허용" → OFF
이걸 끄면, 앱이 IDFA에 아예 접근을 못 해요. 숫자가 전부 0으로 바뀌거든요. 실제로 2021년 애플이 이 기능을 도입하자 전체 아이폰 사용자의 약 75%가 추적을 거부했고, Meta(페이스북)는 그해 광고 수익이 100억 달러 이상 줄었어요. 설정 하나가 그 정도 영향을 미쳐요.
📌 아이폰 개인정보 보호 공식 가이드 👉 Apple 앱 추적 투명성 상세 안내
위치 서비스 정리
앱 설치할 때 "위치 허용할까요?" 하는 창이 뜨면 무심코 "항상 허용"을 눌렀던 경험, 다들 있을 거예요.
설정 경로: 1.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위치 서비스 2. 앱 목록에서 "항상"으로 된 것들 확인 3. 대부분 → "앱 사용 중에만"으로 변경 4. 지도, 택시(카카오T, 우버), 배달 앱 정도만 "앱 사용 중에만" 유지 5. 게임, 계산기, 메모 앱 등 위치가 필요 없는 앱 → "허용 안 함"
그리고 맨 아래로 내려가서 시스템 서비스를 탭하면, "중요한 위치" 항목이 있어요. 이걸 끄면 애플이 내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더 이상 기록하지 않아요. 이 기록, 생각보다 무서워요. 실제로 켜보면 집, 회사, 자주 가는 카페 위치가 다 찍혀 있거든요.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 켜기
설정을 바꾼 다음에는, 앱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설정 경로: 1.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 2. 맨 위의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 켜기" 선택
7일 동안 각 앱이 위치, 카메라, 마이크, 연락처에 몇 번이나 접근했는지 기록해 줘요. 날씨 앱 하나가 하루에 수십 번 위치에 접근하는 걸 보고 충격받은 사용자들도 많아요. 그 앱, 위치 권한 끊어도 날씨 잘 알려줘요.
앱 추적 차단에 더해, 비밀번호 자체를 없애는 패스키 설정도 함께 해두면 계정 탈취 위험을 한층 줄일 수 있어요.
Step 2. 갤럭시 필수 설정 — One UI 7 기준
보안 위험 자동 차단 켜기 (One UI 7 신기능)
One UI 7이 업데이트되면서 새로 생긴 기능인데, 기본값이 꺼져 있어요.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설정이에요.
설정 경로: 1.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보안 위험 자동 차단 2. 상단 토글 → ON
이 기능을 켜면, 보안이 취약한 Wi-Fi 네트워크나 2G 네트워크에 자동 연결되는 것을 막아요. 2G 네트워크가 왜 문제냐고요?
2025년 수도권에서 불법 가짜 기지국 사건이 있었어요. 해커들이 2G 기지국을 흉내 내는 장비를 설치해서, 근처를 지나가는 스마트폰을 강제로 2G에 연결시킨 다음 IMSI(가입자 식별번호, 유심 카드에 담긴 고유 번호) 를 빼가는 수법이었어요. 이 설정 하나로 그 공격을 막을 수 있어요.
아래쪽에 "최대 제한" 옵션도 있는데, 이걸 켜면 더 강력하게 보호되지만 일부 앱 기능이 제한될 수 있어요. 평소엔 기본 자동 차단만 켜도 충분해요.
갤럭시를 새로 샀거나 초기화한 경우라면, 개통 당일 바꿔야 할 초기 설정 10가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보안 설정 외에 성능·배터리 관련 항목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어요.
사진 공유 시 위치 정보 자동 삭제 (One UI 7 신기능)
이건 많은 분들이 모르는 기능이에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는 EXIF(사진 메타데이터) 라는 정보가 숨어있어요. 찍은 날짜, 카메라 기종, 그리고 GPS 좌표까지요. 이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누군가에게 보내면, 그 사람이 도구를 쓰면 내가 어디서 찍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어요.
설정 경로: 1.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사진 공유 시 위치 정보 제거 → ON
이 설정을 켜면, 사진을 공유할 때 자동으로 GPS 좌표가 삭제돼요. 집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도, 집 주소가 노출되지 않아요.
권한 관리자에서 앱 권한 일괄 점검
갤럭시는 iOS보다 앱 권한 관리가 더 세밀해요.
설정 경로: 1.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권한 관리자 2. 위치 탭 → "항상 허용" 앱 목록 확인 → 불필요한 앱을 "앱 사용 중에만"으로 변경 3. 카메라, 마이크 탭도 동일하게 점검
이 목록을 처음 열어보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은 앱에 카메라, 마이크 권한이 켜져 있는 것에 놀라실 거예요. SNS 앱이나 쇼핑 앱에 마이크 권한까지 줄 필요는 없거든요.
Step 3. 아이폰·갤럭시 공통 — 광고 ID 차단
이건 OS를 가리지 않고 둘 다 해야 해요.
광고 ID는 내 스마트폰에 붙어있는 광고용 고유번호예요. 이 번호를 통해 광고주가 "이 사람 오늘 운동화 검색했고, 어제는 헬스장 찾아봤네 → 스포츠 용품 광고 타깃"으로 설정해요. 각종 앱을 넘나들며 나를 추적하는 데 쓰여요.
아이폰의 광고 ID는 IDFA, 갤럭시(안드로이드)는 AAID(Android Advertising ID, 안드로이드 광고 식별 번호) 라고 불려요. 이름은 다르지만 역할은 같아요.
아이폰 광고 ID 비활성화
설정 경로: 1.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Apple 광고 2. "개인화된 광고" → OFF
이걸 끄면 애플이 내 앱 사용 내역을 광고에 활용하지 않아요. ATT(Step 1)와 함께 끄면 더 효과적이에요.
갤럭시 광고 ID 삭제
설정 경로: 1. 설정 > Google > 광고 2. "광고 ID 삭제" 선택 → 확인
이걸 누르면 광고 ID가 완전히 삭제되고, 어떤 앱이 광고 ID를 요청해도 전부 0으로만 받아요. EFF(전자 프론티어 재단, 세계 최대 디지털 권리 비영리 단체)는 "광고 ID를 삭제하면 광고 사업자와 데이터 중개 사업자가 당신을 추적하고 프로파일링하기 훨씬 어려워진다"고 밝혔어요.
📌 Android 광고 개인정보 보호 공식 가이드 👉 Google Android 광고 설정 안내
권한 점검은 3개월에 한 번
설정은 한 번 하면 끝이 아니에요.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권한 요청이 와요. "허용"을 누른 게 쌓이면, 어느 순간 수십 개의 앱에 위치, 카메라, 마이크 권한이 다 열려있어요.
3개월에 한 번만 설정 > (개인정보 보호 or 권한 관리자) 에서 목록을 훑어보세요. 자주 쓰지 않는 앱, 아예 삭제하거나 권한을 끊으면 돼요.
설정을 점검하는 김에, 배터리 수명을 1.8배 늘리는 OS 설정도 함께 확인해 두세요. 앱 권한 정리와 백그라운드 제한을 같이 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마치며
지금까지 세 가지를 알아봤어요.
- 아이폰: ATT 끄기 + 위치 서비스 "항상" 정리 + 앱 리포트 켜기
- 갤럭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ON + 사진 위치 정보 제거 ON + 권한 관리자 점검
- 양 OS 공통: 광고 ID 삭제 + 3개월 주기 점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하나만 고른다면, 위치 서비스 열어서 "항상 허용" 앱 목록 확인하는 거예요. 처음 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
내 정보를 지키는 건 누군가 대신 해주지 않아요. 10분, 지금 바로예요.
개인정보 설정이 끝났다면, AI가 스팸전화를 대신 걸러주는 통화 스크리닝도 켜두세요. 보이스피싱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폰에서 앱 추적 투명성(ATT)을 끄면 모든 광고 추적이 차단되나요? A: 대부분의 광고 추적은 차단돼요. ATT를 끄면 앱이 IDFA(광고 식별자)에 접근할 수 없어서, 앱 간 행동 추적이 막혀요. 실제로 2021년 기능 도입 이후 아이폰 사용자의 약 75%가 추적을 거부했고, Meta(페이스북) 광고 수익이 100억 달러 이상 줄었어요. 다만 앱이 자체 서버에서 수집하는 데이터까지 완전히 막지는 못해요.
Q: 갤럭시 One UI 7의 보안 위험 자동 차단은 어디서 켜나요? A: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보안 위험 자동 차단에서 상단 토글을 ON으로 바꾸면 돼요. 기본값이 꺼져 있어서 업데이트 후 직접 켜야 해요. 이 기능은 보안이 취약한 Wi-Fi나 2G 네트워크에 자동 연결되는 것을 차단해서, 가짜 기지국을 이용한 IMSI 탈취 공격을 예방할 수 있어요.
Q: 광고 ID를 삭제하면 앱 사용에 불편함이 생기나요? A: 일반적인 앱 사용에는 영향이 없어요. 광고 ID는 광고 타깃팅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삭제해도 앱의 기본 기능은 정상 작동해요. 단지 내 취향에 맞춘 맞춤 광고가 줄어들 수 있어요 — 사실 그게 목적이에요.
Q: 아이폰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는 무엇을 보여주나요? A: 지난 7일 동안 각 앱이 위치, 카메라, 마이크, 연락처, 사진에 몇 번 접근했는지 기록해 줘요.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앱 개인정보 보호 리포트에서 켤 수 있어요. 날씨 앱이 하루에 수십 번 위치에 접근하는 것처럼, 허용한 권한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Q: 위치 서비스를 "앱 사용 중에만"으로 바꾸면 배달 앱이 제대로 작동하나요? A: 네, 정상 작동해요. 배달 앱은 주문할 때, 택시 앱은 호출할 때만 위치가 필요하거든요. "항상 허용"이 필요한 앱은 실시간 경로 안내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지도 앱 정도예요. 배달, 날씨, 쇼핑 앱은 "앱 사용 중에만"으로 충분해요.
댓글
댓글 쓰기